[기획] 입안 가득 퍼지는 봄의 전령사, 봄철 제철 음식으로 건강 깨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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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입안 가득 퍼지는 봄의 전령사, 봄철 제철 음식으로 건강 깨우기

겨울의 묵은 기운이 가시고 코끝에 닿는 공기가 제법 보드라워진 지금, 우리 몸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합니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은 단순히 잠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이 아닙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려는 신체의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비타민과 무기질 요구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보약 한 첩보다 **’봄이 준 선물’**인 제철 음식입니다.


1. 나른함을 깨우는 쌉싸름한 보약, ‘봄나물’

봄 식탁의 주인공은 단연 냉이와 달래입니다.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냉이는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해 간 해독과 피로 해소에 탁월합니다. 쌉싸름한 향이 매력적인 냉이는 된장국이나 무침으로 즐기면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합니다.

알싸한 맛이 일품인 달래는 ‘산에서 나는 마늘’이라 불릴 정도로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납니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며, 생으로 무쳐 먹거나 간장에 넣어 달래 양념장을 만들면 춘곤증을 쫓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바다가 건네는 활력, ‘주꾸미와 도다리’

들판에 봄나물이 있다면 바다에는 주꾸미가 있습니다. 3~4월 산란기를 앞둔 주꾸미는 알이 꽉 차고 살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입니다. 피로 해소 성분인 타우린이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나 들어있어 ‘천연 피로회복제’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가을 전어, 봄 도다리’라는 말이 있듯, 봄철 도다리는 영양가가 정점에 달합니다. 특히 쑥과 함께 끓여낸 ‘도다리쑥국’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도다리와 비타민이 가득한 쑥이 만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며, 겨우내 지친 속을 편안하게 달래줍니다.

3. 상큼함으로 채우는 비타민, ‘딸기’

식사의 마무리는 과일의 여왕 딸기가 책임집니다. 딸기는 귤보다 1.5배, 사과보다 10배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하루 6~7알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모두 채울 수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미세먼지와 황사로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건강한 봄을 맞이하는 자세

제철 음식은 단순히 맛있는 한 끼를 넘어, 그 계절을 버텨낼 힘을 주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인위적인 영양제도 좋지만, 오늘 저녁엔 향긋한 냉이국과 쫄깃한 주꾸미 숙회로 식탁을 꾸며보는 건 어떨까요? 제철 음식이 주는 생명력이 당신의 몸과 마음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작성자 : 은봄필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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